이 작은 섬을 둘러보다 보면, 계속 감탄사를 연발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렇게 없는 것 없이 다양한 즐길거리들을 심어 놨는지, 여기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며 곧 즐길 센토사 섬을 한눈에 바라보는 것 또한 설렘을 극대화한다. 놀거리들을 이어 놓은 편리한 셔틀버스에서부터 정류장에 내릴 때마다 각각 다른 특성의 즐길거리를 기대하는 일 또한 교묘하게 설계해놓은 전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 매력적인 작은 섬을 야무지게 즐겨보자.
작은 놀이 왕국이라 불리는 센토사 섬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다.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7개의 각기 다른 테마파크와 18개의 어트랙션을 경험할 수 있다. 짜릿한 놀이기구와 환상적인 공연, 영화 속 배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테마파크이다.
싱가폴 전설의 동물이자 상징 그 자체인 멀라이언 중에서 가장 큰 멀라이언이 센토사 섬에 있다.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고, 일명 아빠 멀라이언이라 불리는 37m 높이의 타워에 오를 수 있다. 멀라이언 타워에서 내려다보는 센토사 섬의 전망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무더운 싱가폴의 더위에 지쳤다면, 센토사 섬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에 뛰어들고 싶을 것이다. 13개의 어트랙션을 가지고 있는 코브 워터파크에서는 언제든 발밑으로 헤엄치는 물고기 떼를 만날 수 있다.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동시에 스릴 넘치는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씨 아쿠아리움은 전 세계 수족관 중 유일하게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아쿠아리움 전체가 남태평양의 해양 실크로드를 따라가는 테마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곳에 살고 있는 해양 생물들을 수족관 별로 관람할 수 있다. 70여 개의 크고 작은 수족관들에는 10만 여 마리의 해양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핑크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열대 해양 수족관 언더워터월드이다. 83m의 거대한 아크릴 수정 터널을 걸어 다니며 거대한 해저 동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약 250종, 2,500여 마리의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는 수중 세계로 풍덩 빠져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다.
미니카트 루지를 직접 조작하여 구불거리는 내리막길을 빠르게 내려오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서 아이들이 아빠들과 함께 경험하고 만족했던 즐거운 액티비티이다. 남녀노소 모두 함께 스피드를 즐길 수 있고, 스카이 라이드를 타고 센토사 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