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이 부족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2 :: THERE
TtL News, April 2017
TtL news, 최덕현 기자
24시간이 부족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2
요트투어
블라디보스토크 요트항구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요트가 즐비하다. 여름에는 수많은 요트가 블라디보스토크 해안을 따라 움직이는데, 럭셔리의 극치를 경험할 수 있다. 러시아산 보드카와 연어, 각종 해산물을 맛보며 낚시도 하는 등 풍류를 즐길 수 있다. 러시아의 미녀들과 함께 요트투어를 즐기는 관광객도 많이 볼 수 있다. 임대도 가능하다.
증기 사우나 파티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무엇보다 러시아식 증기 사우나를 가지 않을 수 없다. 시내 외곽에 있는 별채형 사우나는 중소형 풀장, 월풀 욕조, 증기 사우나, 노래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옛날에는 나무를 태워 증기 사우나를 데웠는데, 요즘에는 전기로 온도를 유지하는 사우나가 대부분이다. 문 앞에 놓인 있는 모자를 뒤집어쓰고 사우나에 들어가서 뜨겁게 달궈진 돌 위에 물을 뿌려가며 증기온도를 놓이고 이용하면 된다. 밤에는 사우나를 시간 단위로 빌려 파티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사우나 옆에 거실에서 파티를 즐기는데, 사우나 파티에 빠질 수 없는 게 보드카와 연어, 청어절임, 피클 등이다. 먹을거리는 미리 준비할 수도 있고, 사우나에서 살 수도 있다. 가격 차이는 별로 나지 않는 편이다. 거실 한쪽에는 침실도 있는데 왜 필요한 지는 상상에 맡긴다.
블라디보스토크도 불금엔 클럽
클럽을 이용하는 황금시간대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부터이다. 사람들이 밀물처럼 들어오기 시작해 자정 무렵이면 가득 찬다. 현지에서 알아주는 클럽은 Cuckoo, 뮤직바 무미트롤 등이 있다. 러시아 평균이상의 미녀와 멋진 남성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음악에 몸을 맡겨 춤을 추는 클러버가 분위기를 이끈다. 맥주, 칵테일을 간단히 마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앞 테이블이나 옆 테이블의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데, 클럽에서 유창한 언어 구사 능력은 사치일 뿐이다. 약간은 풀린 혀로 구사하는 영어와 바디랭귀지만 있으면 클럽친구가 된다. “러시아인데 위험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클럽에서 겪는 위험한 상황은 대부분 과한 음주가 원인이다. 술은 적당하게 마시고, 음악과 함께 마음껏 여행의 설렘을 느끼자. 블라디보스토크 클럽들 대부분이 달러를 받지 않는다. 루블화를 준비하거나 국제 통용 카드를 준비해야 한다.
카지노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카지노도 즐길거리 중 하나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연방법이 정한 4개 카지노 운영 허가 지역 중 한 곳이다.
요즘 가장 핫(Hot)한 카지노는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타이거드크리스탈이다. 타이거드크리스탈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처음 생긴 카지노 전용 호텔리조트이다. 아마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엇보다 한국에서 2시간 내의 시간 안에 도착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주말 여행객들에게도 큰 이점으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북한을 걷고 싶으면 ‘루스키 섬’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사장교(3.1km, 높이 70m)를 지나면 루스키 섬이 나온다. 루스키 섬은 2012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곳으로 그전에는 군사시설이 있어 일반인에게는 개방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천혜의 자연환경이 더욱 잘 보존돼 있다. 루스키 섬은 평일에는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주말에는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가족여행자로 붐빈다. 특히 이곳은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루스키 섬의 트레킹 거리는 약 왕복 10km로 평균 걸음속도로 3시간 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다. 섬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면 종착지인 ‘북한’섬에 도착한다. 섬 모양이 지도상의 북한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데, 떼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걸으면서 주위를 잘 살펴보자. 운이 좋으면 러시아 여우를 볼 수도 있다.
April 2017
THEREZINE
남은 글자 수 : 400
에디터가 추천하는 THERE Activity
등록된 액티비티가 없습니다.